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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슈 집사의 일상/집사도 좋아하는 게 있지

아직도 안써봤니? 자동 랩 커팅기 사용후기!

안녕하세요, 모카슈 집사입니다^^

 

 

오늘은 자동 랩 커팅기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내돈내산!]

여러분들 집에 비닐랩, 매직랩 한개씩은 가지고 있으시죠?

집에서 살림하시는 분들, 요리 조금이라도 해 보신 분들 모두 한번쯤은 랩때문에 짜증나신 적 많으실텐데요.

랩 자르다보면 지들끼리 가서 옮겨붙고, 잘못하다 랩 칼날에 손도 베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불편한 점이 한둘이 아니셨을 거에요.

 

예전에 알바하면서 써본 업소용 랩 커터기는, 확실히 편하긴 한데,

역시나 칼날이 무섭다는 단점이 있었죠. 그래도 커터기의 편리함은 무시 못할만큼 좋았어요.

그래서 예전부터 저도 가정용 랩 커터기에 대해서 엄청나게 검색해보고,

만원이 넘는, 심지어 3만원 정도 되는 랩커터기를 사용해볼까 고민고민하다가,

돈이 아까워서 결국 포기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던 중 요녀석을 발견하게 되었죠.

이거 요즘에는 업소에서도 간편해서 사용하신다고들 하시더군요!

 

 

크린랩 통 하단에 붙어있는 것이 자동 랩커터기이다. 대형(상), 중형(하)

 

그럼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내용은 이러합니다.

 

  1. 자동 랩 커팅기 소개 및 장점
  2. 자동 랩 커팅기 단점

1. 자동 랩 커팅기 소개 및 장점

 

 

 

먹고남은 음식 처리할 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비닐랩, 매직랩이잖아요.

특히 먹다남은 야채들도 한번씩 꼭 싸주면 신선도가 확실히 남다르게 유지되더라구요!

야채는 신선하게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서 저도 랩을 자주 사용합니다.

 

 

이런 랩을 커팅할 때 칼날을 사용하도록 제품이 설계되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아이들이 사용하다보면 손을 다칠 염려도 있구요,

어른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도 잘못하다 손이 슥 칼날 위로 지나가면서 베었던 적이 있는데요.

계속해서 주방에서 요리를 해야 하다보면, 이렇게 다친 손만큼 아리고 짜증나는 게 없더라구요 ㅠㅠ

 

자동 랩 커팅기는 이러한 위험을 보완한 제품입니다!

자동으로 랩 커팅을 해주는 간편한 제품으로, 특허받은 제품입니다!

 

가격 :  중형(20-25cm용) 4,900원, / 대형(25-30cm용)  5,400원 (택배비 별도)

 

랩커팅기 실제 사용하는 모습

 

 

사용방법

[1]  랩커팅기의 손잡이를 잡아 당겨 놓는다.

[2]  랩을 꺼낸다.

[3]  랩 통을 든 손(왼손)과  자르는 손이 시옷(ㅅ) 자가 되게끔 살짝 꺾어주면 끝!

샥! 저절로 잘리는 방식! 

랩을 평평하게 잡아당긴 상태에서 왼손 오른손이 ㅅ자 모양이 되게끔 살짝 톡! 힘을 주면 됩니다.

 

장점

1) 칼날이 없어 손을 다칠 위험이 없다.

고무줄을 사용하여 랩을 커팅하는 원리입니다.

고무줄이 빠르게 지나가며 샥 하고 자르는 건데, 물론 고무줄은 사용자의 손에 닿을 일이 없습니다.

칼날이 없기 때문에, 아이들이 사용하기에도 괜찮습니다.

 

2) (반)자동이라 간편하다.

다른 수동 랩커터기 제품들의 경우에는

잘라낼 만큼의 랩을 꺼낸 후, 잘릴 때까지 끝까지 커터기의 손잡이를 한 손으로 밀어야 합니다.

그래서 다소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반면에 이 제품의 경우는 (반?)자동이어서, 알아서 톡!하고 잘린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랩끼리 달라붙는 일이 없이 꺼낸 면 그대로 유지되어 삭 떨어진다.

수동 랩커터기가 붙어서 나오는 제품을 써본 적도 있는데,

저의 경우에는, 랩이 잘리면서 자기들끼리 붙어버리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수동랩커터기는 손절하고 사용 안했는데요.

하지만 이 제품은 그런 일이 없었습니다.

사용법만 잘 익히면 전혀 불편한 감이 없이 샥! 하고 랩이 잘리면서 사르륵 떨어집니다 ㅎㅎ

요걸 보는 손맛이 있습니다 ㅋㅋ

 

4) 양손을 사용할 일이 없이 한손으로 사용 가능!

한 손으로는 랩(통)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랩을 잡아당겨 바로 포장하려는 음식이나 그릇 위에 올려 놓으면서 자를 수 있습니다.

양손으로 사용할 일이 없다는 뜻은,  랩을 자르는 데에 양 손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즉, 랩을 자르는 건 기계가 알아서 해주니, 우리는 남은 한 손으로는 랩을 바로 음식이나 그릇 위에 올리면 된다는 뜻이죠.

 

5)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랩 칼날 위에 붙여서 사용)

별도 보관이 필요 없다는 점에 저는 제일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다른 랩커터기의 경우는 랩을 자르려면

커터기를 꺼내고  > 랩도 꺼내고 >  양손으로 랩을 평평하게 꺼내서 커터기 위에 올려놓고 > 커터기 손잡이를 수동으로 움직여 잘라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특히 커터기를 꺼내 놓고 랩을 자를만큼의 공간을 비워놓아야 하는 수고가 반드시 따르는데요.

이 제품의 경우는 그냥 랩 커터기에 붙여서 사용하다 보니, 

랩통 자체만 쏙 꺼내서 자르면 됩니다. 편하죠?

랩커터기가 별도의 공간을 차지하지도 않고, 별도의 보관도 필요없다는 점이 제일 큰 장점입니다.

 

6) 가격이 저렴하고 재사용이 가능하다.

가격이 5000원대라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소모품에 돈 만원 이상 쓰는 게 가장 싫었는데, 이 제품은 그런 점에서 가격적인 메리트가 분명 있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망가지기 전까지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양면테이프로 붙이는 방식인데, 만약 랩통 하나를 다 썼다! 싶으면 칼로 그부분만 샤샤샥 도려내고 다시 옮겨붙이면 됩니다.

그 때 양면테이프로  새 랩통에 다시 붙여주시면 끝!

 

그런에 이 방식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하시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저는 이 방식이 좋습니다! 랩커터기 싱크대 위에 돌아다니는 게 너무 싫거든요 ㅠㅠ 그럴 바엔 약간 불편해도 붙여서 사용할 겁니다.

저는 커터기가 별도로 돌아다니게 하는 방법보다는 컴팩트하게 붙여서 쓰는 게 좋습니다.

 

 

 

2.  자동 랩 커팅기   단점

사실 이 제품은 단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구매하실 때 감안해주셔야겠죠?

 

1) 사용방법이 익숙해지기 쉽지 않다?

이거 사놓고 사용 못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신 것 같더라구요....ㅠㅠ

간편한데...........ㅠㅠ 이 기계가 아구가 쪼금 안맞으면 사용이 잘 안되거든요 ㅠㅠ

저는 이런 분들이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ㅠㅠ

 

사실 저희 엄마께서도 혼자서 두어번 해보시더니 '못하겠다!'고 짜증내시길래,

제가 다시한번 차근차근 알려드렸어요.

그 이후에는 '이제 좀 잘쓰겠어!' 하시곤 현재까지 아무문제없이 사용 잘 하십니다.

아무래도 새로운 방식이다보니, 적응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리나 봅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다음 주의사항들에 유의해주세요!

[1] 먼저 랩통에 붙어있는 칼날 위에    랩 커터기를 처음 붙일 때 수평으로 잘 붙여야 합니다.

이게 일직선상으로 잘 붙이지 않는 경우에는 랩이 잘 잘리지 않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커터기 윗선을   랩통의 칼날 윗선과 일직선으로 맞추어 붙여주시면 됩니다!

(팁같지 않은 팁..ㅋㅋ)

 

[2] 붙일 때 랩커터기 길이도 잘 맞추어야 합니다.

중형 랩커팅기의 경우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대형 랩커팅기의 경우는 30cm짜리 랩을 사용해보니 잘못 붙이면 길이가 약간 빡빡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녹색 네모칸 부분처럼, 이 부분을 살짝 더 튀어나오게 붙이셔야 합니다.

저는 이부분을 조금 잘못붙였는데 (그래도 큰 지장은 없지만) 제가 붙인 것보다 조금 더 튀어나오게 붙여주셔야 합니다!

 

녹색 네모칸부분처럼 이 부분을 더 튀어나오게 붙여야 한다!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 조금 더 튀어나가야 함)

 

이렇게 붙이셔야만 손잡이를 당긴 후, 랩이 평평하게 펴지고, 손잡이가 지나가면서 잘 커팅이 되게 됩니다.

 

요 두 가지만 주의해주시면 아주 잘 사용하실 수 있어요 ㅎㅎ

 

2) 잘릴 때 소리가 살짝?! 무섭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랩이 잘릴 때 고무줄이 탁!하고 튕기는 소리가 나면서 잘리는 원리입니다.

그러다보니 잘릴 때 고무줄 소리가 탁!!!!!!!! 하고 나는데,

이게 저도 살짝 처음에는 헉! 했어요 ㅋㅋ

근데, 저얼~~~대 사용자에게 위험한 부분은 없다는 점!!! ㅋㅋ

 

3) 소모품이기 때문에, 수명이 다하면 갈아줘야 한다.

제가 처음 구매할 때만 해도, 중형 제품만 개발된 상태고, 대형제품이 없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처음 산 중형제품 잘만 사용하고 있지만, 나중에 되면 고무줄이 헐렁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좀 되더라구요.

그래서 대형제품 출시됐을 때 중형+대형 한 세트 더 구매해놓았습니다. 혹시나 모를 경우를 대비해서요 ㅎㅎ 배송비도 있으니까 한번에 구매한거죠 ㅎㅎ

 

또한 랩통을 다 쓰셨을 때에도 이 제품을 다시 새로운 랩통에 옮겨붙여줘야하는데요,

저는 이거 그냥, 원래쓰던 랩통에 안에 내용물만 갈아끼우는 방식으로 해결했습니다 ㅋㅋ

뭐하러 이거 양면테이프 떼어내고, 다시 양면테이프 붙여서 사용하나요 ㅋㅋ 그냥 내용물 갈아끼우면 되는것을!

 

그리고, 요즘에는 개발자분께서 부품만 따로 교체해서 사용하시게끔 칼날+고무줄 세트를 1200원에 판매하시더군요.

이거 알았으면 이렇게 사는건데.............................................................................................

여튼, ㅎㅎㅎㅎ 아주 좋습니다.

 


지금까지 자동 랩커팅기에 대해 리뷰해 보았는데요.

 

다시한번 장단점 정리해보겠습니다.

 

장점

1) 칼날이 없어 손을 다칠 위험이 없다.

2) (반)자동이라 간편하다.

3) 랩끼리 달라붙는 일이 없이 꺼낸 면 그대로 유지되어 삭 떨어진다.

4) 양손을 사용할 일이 없이 한손으로 사용 가능!

5)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랩 칼날 위에 붙여서 사용)

6) 가격이 저렴하고 재사용이 가능하다.

 

단점

1) 사용방법이 익숙해지기 쉽지 않다?

2) 잘릴 때 소리가 살짝?! 무섭다.

3) 소모품이기 때문에, 수명이 다하면 갈아줘야 한다.

 

 

결론

저는 이 제품 적극추천합니다!!!

몇 가지의 주의사항만 지켜서 설치해놓으시면 생활이 정말 너무 편해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제품이 기본적으로 부착되어 있고, 랩만 꽂아넣으면 되는 깔끔한 랩통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ㅎㅎ

이러면 많은 사람들이 정말정말 편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만약 그런 랩통이 유명해지면, 랩만 따로 묶어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상품이 유통될거고,

그럼 불필요한 포장도 줄어들면서 환경보호가 되지 않을까요? ㅎㅎ

 

많은 분들이 이 리뷰를 보고 사용해 주셔서 편리하게 사용도 하시고,

더 좋은 제품들이 개발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라고, 다음에 또 다른 좋은 정보로 찾아뵐게요!